26일 부산 동구 정발장군상 앞에서 마지막 수요 집회가 열렸습니다.


수요집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1367번째 열렸으며, 위안부 피해에 대한 생존자는 지난 14일 생존자 한 분이 별세를 하시면서 총 25분이 남아 계십니다.

 

이날 집회에는 부산시민행동,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특위도 참여했으며, 소녀상 설립 2주년 행사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촉구 행사를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대법원의 판결에도 강제동원에 대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폐지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마지막 수요집회는소녀상 평화올레길 기행문 우수자 수상 및 발표미래세대 공연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촉구부산민예총 청년위원회 춤 공연노동예술지원센터 '' 노래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단체들은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등 우리 민족의 봄은 피어나고 있지만, 한일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강제징용노동자들의 피맺힌 원한을 풀지 못한다면 이 땅은 언제까지나 혹독한 식민지의 겨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강제징용의 처참한 과거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을뿐만 아니라 도리어 뻔뻔하게 역사를 왜곡해 미화하고 있다" "식민지배에 대한 제대로 된 청산없이는 희망찬 미래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폐기되는 날까지, 강제징용노동자들의 피눈물이 법적인 배상을 받는 날까지, 일본의 공식 사죄를 받아낼 때까지 우리는 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강제징용 노동자상 모형을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립된 소녀상 옆으로 옮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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