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 해외 연수에서 가이드 폭행과 소란이 있었다는 주장에 이어 권도식 예천군의회 의원(61)이 해외 연수에서 여성 접대부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54)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50대 한국인 가이드 A씨(미국 거주)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을 먹고 다른 장소로 가는 버스 안팎에서 권 의원이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황당했다. 농담하는 건가 했는데 ‘이거 농담 아니다. 정말로 좀 찾아봐 달라.’(고 했다.) ‘여기는 그런 곳이 없다’고 했더니 ‘보도(접대부 여성)를 불러 달라’고 그랬다”고 했으며, “순간적으로 너무나 당황해서 ‘보도 기자를 불러달라는 말씀이시냐’고 제가 받아친 적이 있었다”며 “버스 안에서 또 버스 밖에서 여러번 그렇게 부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같은 날 버스 안에서 박 부의장으로부터 폭행 당했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당시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술에 취해 뒷자리에 누워 있던 박 부의장이 일어나 다가와서는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다”며 “당시 박 부의장과 언쟁을 벌이거나 대화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안경을 끼고 있는데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다”며 “그분은 갑이고 저는 갑을병정인데 저는 치지는 않았다. 버스 기사가 캐나다 경찰 측에 전화했다”고 했으며, A씨는 이후로도 박 부의장으로부터 한두 번 더 가격을 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박 부의장과 합의를 한 직후 박 부의장으로부터 막말을 들었다고 했는데요.
A씨는 “박 부의장이 ‘너도 나 때려봐라. 너도 돈 좀 벌어보자’는 얘기를 했다”며 “ 저는 금전적으로 더 보상을 받거나 이러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이 묵었던 호텔에서 소란을 피워 다른 투숙객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는데요.
A씨는 “호텔에서 방문을 열어놓고 왔다 갔다 하면서 술을 드시고 복도에서 큰소리를 치시고 그래서 같은 층에 묵었던 다른 일본에서 오신 투숙객들한테 항의를 받았다고 제가 호텔 측에서 두 번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정식 수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가이드가 해외에 살고 있어 이메일을 통해 당시 피해 상황이나 처벌 의사 등을 파악한 뒤 정식 수사로 전환할 지 판단하기로 했다”며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가 달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요구 수준 등을 고려해 위법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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