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고유정의 행적을 추가로 공개했는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고유정이 의붓아들이 숨진 다음 날 어머니와 나눈 통화 내용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의붓아들이 불쌍하다'고 말하자 고유정은 '우리 아이 아니니까 말하지 마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증인으로 출석했던 현 남편 A 씨는 고유정이 평소 자신 앞에서는 '우리 아이'라고 부르면서 잘 대해줬다고 울먹였다고 하는데요.
검찰은 고유정이 의붓아들 사망 당일 새벽에 깨어 있었다는 증거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의붓아들 사망 추정 시각인 새벽 4시 48분쯤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의붓아들의 친모와 외삼촌 등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열어보고 지웠다는 것입니다.
당초 수사를 맡았던 경찰은 고유정이 다른 방에서 자고 있었다고 보고 같이 잠을 잤던 현 남편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었는데요.
이에 대해 고유정 측 변호인은 검찰이 추측과 상상으로 꿰맞춘 오해라면서 공소사실 전체가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유정의 다음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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