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한 공터에서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7일 경기도 용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13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국정원 직원 A(43)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5일 저녁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6일 오전 438분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집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집 근처 공터에서 A씨를 발견했으며, A씨의 발견 지점은 집에서 5㎞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A씨의 집에서는 그가 남긴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는 A씨가 가족에게 전하는 미안한 심경 등이 담겨 있지만 (국정원 업무와 관련한) 별다른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사인을 수사 중이며, A씨 발견 직후 경찰은 시신과 차량 등에 대한 감식을 마쳤고 차량 내에서 발견된 지문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A씨가 집에서 사망 지점까지 이동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부검 영장을 신청하고 A씨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주변인을 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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