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이 화제입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년 전 지인에게서 현금 3000만원을 받았다가 뒤늦게 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입니다.
24일 KBS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2008년 2월 말 지인 이모씨에게서 선거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는데요. 안 의원은 이씨 제안을 승낙해 측근인 박모씨에게 돈을 받아오라고 했으며, 안 의원과 이씨는 차용증은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씨는 돈을 건넨 이유를 두고 “안 의원 지역구 내에 있는 한 중학교에 아들이 체육교사로 채용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씨는 “명시적으로 자녀가 채용되도록 힘을 써달라는 요구와 함께 돈을 제공한 것은 아니다”라고 KBS에 전했습니다.
이씨는 3000만원 전달 시점에서 석 달 전인 2007년 11월 안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안 의원에게 아들 취업을 부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 자녀는 2008년 8월 해당 중학교 교사 채용시험에 불합격했다고 한다. 안 의원은 KBS에 “전혀 취업 청탁을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빌릴 일이 있어 측근 박모씨를 시켜 돈을 빌려오라고 했다”면서도 “쓸 일이 없어 박씨가 보관하고 있다가 (돈을 빌린 지) 한 달 뒤 다시 돌려주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안 의원은 박씨가 자신 몰래 돈을 썼고, 2016년 이씨가 돈을 돌려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에야 ‘배달 사고’가 난 사실을 알았다고 KBS에 해명했습니다.
박씨는 KBS에 “안 의원이 시켜 이씨에게서 돈을 받아왔다”며 “(이후) 안 의원이 ‘돈을 가지고 있으라’고 해 보관하다 돈이 필요해져 3000만원을 내가 다 썼다”고 전했으며, 박씨는 2016년 2월 이씨에게 3000만원을 돌려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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