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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방 도시의 한 골프장에서 70대와 60대로 추정되는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라운딩 도중에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25일(이하 현지시각)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등에 말을 인용하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중북부 핏사눌록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A(70대 추정) 씨와 B(60대 추정) 씨 등 한국인 2명이 강물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 둘은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전동카트에 올라탄채로 수송선을 이용하여 강물을 건너던 도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수송선에 실린 2대의 전동카트가 충돌하게 되면서, 해당 충돌로 인해당시 2명이 타고 있던 전동카트가 강물로 빠졌다는 내용입니다.

관계자는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송선 위에서 2대의 카트가 충돌하면서 사고가 났다"며 "강물에 빠진 카트에 타고 있던 3명 중에서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실종상태"라고 전달해 주었습니다.

대사관 측은 사고 발생 직후에 현지 경찰에 공문을 보내어 빠른 구조와 함께 신속한 수사를 부탁하는 한편, 현장에 영사관 인력을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은 한국인이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절기를 맞아 골프를 즐기려는 한국인이 주요 고객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