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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셔니스트라고 소개한 이은결, 왜??



이은결이 본인 직업을 마술사 아닌 일루셔니스트라고 소개하는 이유를 밝혔는데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10 29일 방송된 KBS 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일루셔니스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DJ 장항준은 "이은결 씨는 본인을 마술사가 아닌 일루셔니스트라고 소개한다. 일루셔니스트는 어떤 직업인가?"라고 물었는데, 이은결은 "사실 나는 마술이 적성에 안 맞는다"고 털어놔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하네요.

 

 

 

이은결은 "마술사는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신기해하는 것을 직업 목적으로 삼는다. 그런데 나는 그 일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면 일루셔니스트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일종의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술사가 가수라면, 일루셔니스트는 음악가다"고 덧붙였네요.

 

이은결은 이날 일루셔니스트가 된 계기를 공개했다. 스페셜 DJ 김진수는 "언제 일루셔니스트를 꿈꾸게 됐는가?"라고 물었는데요. 이은결은 "사실 마술은 부모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어린시절 성격이 굉장히 소심했다. 부모님께서 소심한 성격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라고 마술학원에 보내셨다"고 회상했습니다.

 


김진수는 "실제로 도움이 됐는가?"라고 질문했으며, 이은결은 "그렇다. 학창시절에 친구들을 사귀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개학식 날 동급생끼리 기싸움을 할 때 나는 마술을 보여줬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모였다"고 답했습니다.

 

이은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마로니에 공원으로 처음 나가 공연을 했다. 그때 관중들의 행복한 미소를 봤다. 그 미소를 보는 게 너무 좋아서 일루셔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은결은 "사실 내가 마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진로에 대해 간섭하실 여유가 없었다. 그런 방임이 나를 일루셔니스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항준은 "맞다. 너무 간섭하면 잘 될 아이도 안 풀리는 법이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은결은 "아이가 하고 싶은 게 있다는 데 감사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해 좌중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은결은 어마어마한 무대규모에 대해 밝혔는데요. 김진수는 "이은결 씨 하면 엄청난 무대 이야기를 빼먹을 수 없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은결은 "아무래도 스토리를 모두 담다 보니 무대 규모가 큰 편이다. 스태프는 한 무대에 50명 정도, 무대를 이동할 때는 5톤 트럭 몇 대가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은결은 방송 말미 "내년에 예술의 전당에서 최초로 일루셔니스트 공연을 열게 됐다.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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