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이 해외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비용이 다른 지방의회보다 현저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일 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의원 9명과 직원 5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지난해 12 20일부터 7 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로 간 연수에 든 비용은 1인당 440여만원으로 모두 6천여만원입니다.

 

이는 보통 지방의회 1인당 해외연수 비용보다 최소 1백만원에서 최대 2백여만원 많은 수준입니다.

 

대구 지역 8개 구·군의회 해외연수 비용을 조사한 결과(지난해 기준) 북구의회가 240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대부분 240~260만원대 사이였습니다.

 

중구의회가 34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예천군의회보다는 100여만원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비용은 220여만원이었는데 의회는 1년새 2배로 예산을 늘렸습니다.

 

이와 함께 예천군의회가 다녀온 연수에 관광성 일정이 다수 포함돼 있어 '외유성' 논란도 일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자연유산과 관광자원 개발 실태를 파악한다는 명분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퀘백 등을 둘러봤는데 이는 사실상 관광지 투어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해당 연수에서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부의장은 부의장직은 사퇴했지만 의원직은 유지하고 있으며, 중징계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는 조속히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탈당 권유를 비롯한 강한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자유한국당 소속인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은 군의원들과 지난해 12, 7 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간 자리에서 가이드를 폭행해 현지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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