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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된 특별감찰반원 출신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석동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합니다.

 


서울동부지검장 출신인 석 변호사는 최근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들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조사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변호를 맡기도 했는데요.

 

석 변호사는 김태우 수사관의 요청으로 변호를 맡기로 했다며, 내일(24)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 특감반에서 근무하다 개인 비위 정황이 드러나 검찰에 복귀한 뒤 우윤근 주러 대사 비위와 청와대 민간인 사찰 등의 의혹을 제기해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했으며검찰은 김 수사관이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김 수사관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한 상태입니다.




[추가 내용]


청와대는 23일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시절인 2017년 민간인인 박용호 창조경제센터장을 감찰했다는 주장에 "특감반장이 지시한 바 없고, 특감반의 감찰 대상도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씨의 첩보 목록 중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용호 비리 첩보'라는 문서에 이인걸 특감반장 서명까지 있다는 사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이에 "김태우 수사관이 지난해 원소속청인 검찰 승진심사시 실적을 제출하겠다고 하여 (이인걸) 특감반장이 사실 인해 준 것에 불과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비서관은 "민간인인 박용호 창조경제센터장 사안의 경우 특감반장이 더이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다만 "그 내용 중에 범죄 의심 정보가 포함됐다"라며 "(특감반장이) 반부패비서관에게 보고한 후, 수사 참고 자료로 대검에 이첩했고 이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민간인인 박 센터장을 감찰하지 않았느냐는 의문은 남습니다. 비서관은 이에 "김 수사관이 전임 중앙지검 범죄정보팀에서 수집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가 보고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비서관은 "김태우 수사관은 '홍준표 건', '최경환 건'과 비슷한 시기에 박용호 건도 보고를 했다"라며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첩보를 수집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시기는 지난해 7월이며, 김 수사관은 지난해 714 '한국자산공사 비상임이사 송창달 홍준표 대선자금 모금 시도첩보를 작성한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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