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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첫 2%대 신용대출 출시

PD모제 2019. 2. 27. 15:09

IBK기업은행이 긴급생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2.9% 고정금리의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금융권에서 연 3% 미만 금리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대출상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27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장 10년간 연 2.9%의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주는 IBK퍼스트원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IBK퍼스트원 대출 상품은 생애 최초로 대출을 받는 만 34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연소득 3500만원 이하·3개월 이상 재직)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5년 또는 10년 중 선택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환방법은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며, 총 판매 한도는 500억원이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부담을 낮췄습니다


관계자는 "1000만원을 빌리더라도 월 부담금은 최고 20여만원 수준이라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상품은 긴급자금이 절실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돕겠다는 김도진 IBK은행장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김 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동반자 금융'을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병원비 등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데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제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로 대출받는 중소기업근로자들이 많다는 사례를 듣고 2~3개월 전 부터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포용적 금융'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고 있으며. 윤석헌 금감원장도 금융 약자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주문하며 금융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